고양이 장난감 최종 아이템이 뭐냐고??
(feat.우리집 카오스 고양이 봉자)
뜬금없이 우리집 고양이 자랑이 하고싶어서
쓰는 고양이 장난감 이야기
카오스 고양이인 봉자는
올해 4살이 된 아주 청춘발랄한 성묘다
(이렇게 생겼다)
근 4년동안 봉자를 키우면서
수많은 장난감이 봉자를 거쳐갔지만
봉자는 도무지 오래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없는데
매일 낚싯대를 흔들어도 1주일을 넘지 않고
캣닢은 10분을 넘기지 못했다
원래 고양이가 장난감에 금방 싫증을 내나 했었는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안그런 애들도 있다더라
종종 후다닥 달려가서 스크래쳐를 긁긴 하지만
이건 딱히 장난감은 아니고 그냥 손이 가려운 것 같기도??
그러다가 세살쯤 됐을때 부터인가
봉자는 빵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커렉틀리!! 식빵이나 야채등을 살 때면 황금색 으로 묶여있는 그것
이 때 깨달은건데
모든 고양이들은 집사들이 준비한 장난감에는 관심이 없다. 이거 진짜다
적어도 여러가지 장난감들을 시원찮아 하던 봉자는
간식과 박스와 빵끈이면
모든 것이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고양이가 되었다
망가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만
사실 고양이 봉자는 매우 예쁜 고양이다(뜬금자랑)
고양이 성애자는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미묘인 봉자는
간혹 지나친 식탐만 빼면
속썩이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다
컵을 깬다거나
휴지를 모두 찢어놓는다거나
방충망을 뜯어놓는다거나
이런 말썽을 한 번도 부린적이 없는 아주 착한 고양이다
대충 자랑이 끝났으니 여기까지 써야겠다
빠이
'Life >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유 카페에서 EMSPT 받아보니 효과가 어마어마하다?? (0) | 2017.10.28 |
---|---|
탄산수세안 얼굴각질제거 효과 좋은 [엔젤파우더] 솔직 후기영상 (0) | 2017.09.17 |
오일 파스타 비슷한거(?) 만들기 - 냉장고 재료로 초간단 요리하기 (0) | 2017.09.12 |
[강남구청미용실] 손상된 머리를 복구펌으로 극뽁! (0) | 2017.03.03 |
[강남구청역미용실] 볼륨펌 in 살롱드라헨느 (0) | 2016.12.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