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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취미

토르 라그나로크와 대조되는 신화 이야기 (수르트/헬라/펜리스울프/브륜힐드)

by 련야 2017. 11. 14.

토르 라그나로크와 대조되는 신화 이야기







라그나로크의 전조



영화 초반에 수르트가 말합니다


라그나로크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신화로 잠시 가보면


오딘의 자식 중 발드르라는 아들이 있습니다





신화속 발드르의 역할은 죽음으로 인해 


라그나로크를 발생시키는 것인데요


이 라그라로크의 전조를 발생시키는것이 


바로 배반자 로키입니다





주위의 총애를 받는 다재다능한 형제였던 


발드르가 탐탁치 않았던거죠


(하지만 발두르 라그나로크 끝나면 부활함 헹)


다시 마블 시네마틱으로 돌아와서


여기서도 라그라로크가 로키의 탓이라는 장면이 있습니다






오딘을 세뇌하여 지구로 보냈기 때문에


라그나로크를 방비해오던 오딘이 


힘을 쓸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거죠



1. 수르트





처음부터 등장하는 신화속 거인 수르트입니다


수르트는 검은 자라는 뜻을 가지고있는데


라그나로크가 오면 세상을 전부 불태우기 위한 존재로





아스가르드가 만들어지기도 전부터 


아스가르드를 멸망시키기 위해 존재했습니다


온 몸이 불꽃으로 이루어진 수르트는


무스펠하임의 문지기로





토르가 맨 처음 잡혀있는 곳이


이 불꽃으로 뒤덮인 땅 무스펠하임이죠


토르에서는 수르트를 대적할 신이 없을 정도의 거인으로


라그나로크가 시작되고 수르트는 비프로스트를 통해


아스가르드로 건너오게되는데


신화속 라그나로크에서도 풍요의 신 프레이가 수르트를 상대했으나


아깝게 패배하여





(덕분에 이 전쟁에서 수르트는 1 kill 만을 기록)


수르트는 아스가르드를 불바다로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2. 헬라





마블 유니버스의 아스가르드에서 


헬과 니블헤임의 지배자로 나오는 헬라는


대부분의 마블코믹스를 읽은 적이 없는 저에게


난데없이 튀어나온 신캐릭터를 만났을때의 느낌이었습니다


오딘의 첫번째 자식이자 죽음의 신인 헬라는





너무 강력한 나머지 봉인을 당했는데


여기서 떠오른 신이 바로 죽음의 신 헬입니다





헬라의 모티브가 된 신화속 죽음의 신인 헬은


반은 푸른색 반은 살색이며 의기소침하게 생겼다고 하는데


놀랍게도 로키의 딸입니다





신화에서의 헬 또한 라그나로크가 시작되자


헬헤임의 망자들을 이끌고 아스가르드로 


쳐들어오는 신 중 하나입니다





라그나로크의 막바지에 수르트의 검으로


위그드라실이 불타며 아홉세계가 멸망하게 되지만


저승세계인 헬은 멸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3. 펜리스울프





한국에선 펜릴로 더 많이 알려진 괴물늑대로 


모든 문서에서 이 늑대를 로키의 아들로 칭하고있습니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헬라가 타고다니던 늑대로 오딘의 정복전쟁을


함께했던 동료로 나오는데요


신화에서의 펜리스는 조금 다릅니다


생긴게 늑대고 힘이 조금 셌을 뿐이지


악행을 저지른게 전혀 없어요


하지만 아스가르드의 무녀가


저 늑대가 라그나로크에서 오딘을 죽일것이다


라고 예언했고 신들은 죄 없는 펜리스를 묶어





오랜 시간을 매달아 놓았습니다


묶인 채 끝없는 분노와 복수심을 키운 펜리스는


라그나로크때 드디어 밧줄에서 풀려나고





예언대로 오딘을 잡아먹는데


이때 윗턱은 하늘에 끝에, 아랫턱은 땅의 끝에 닿아


모슨것을 먹어치웠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딘을 잡아먹은 직 후





오딘의 아들인 비다르에게 입이 찢겨 죽임을 당하게 되는


불쌍한 신화적 존재 펜리르였습니다



4. 브륜힐데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이름도 나오지 않는


마지막 발키리 브륜힐데입니다





헬라가 발키리 군단을 전멸시켰으나  


홀로 살아남은 발키리로 사카아르가


다른 곳과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다르다고 언급한 만큼


토르나 로키보다 훨씬 옛날 사람입니다


토르의 입장에선 할머니인 셈이죠





헐크의 스파링파트너를 할 정도의 무력을 가지고있으며


신화에서의 그 의미는


전투의 사슬갑옷일 정도로 전투적인 캐릭터입니다


반면에 신화에서의 브륜힐데는


기구한 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발키리였지만 오딘의 명을 어겨 인간이 되고


연인이 있었지만 그 연인이 기억을 잃는 함정에 빠져


다른사람과 결혼하게됩니다 


심지어 그 오빠가 브륜힐데에게 반해 


기억을 잃은 브륜힐데의 연인을 이용하고 결혼에 성공하는데


결국 모든것에 자신의 연인이 도움을 주었다는것에 분노하며


연인을 죽이고 본인도 자살하는


불쌍한 인물로 표현됩니다




번외편1. 오딘의 죽음


마블 시네마틱의 오딘은 아주 강한 신으로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신화속 오딘은 그렇지 않아요


라그나로크가 도래하자 전쟁에 임하였으나


궁니르 한번 휘둘러보지도 못하고


로키의 아들인 펜리스울프에게 삼켜져 죽음을 맞이합니다


단 하나의 괴물도 처치하지 못하고 말이죠


실제로 마술과 지혜와 뒤통수로 전투를 이기는 오딘은


지략가에 가까운 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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