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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여행

[해외여행] 호주 멜번에서의 밤과 마운트단데농

by 련야 2015. 6. 6.

[해외여행] 호주


그리고 마운트단데농


호주에서 고생하기를 몇일 째


우리는 멜번에 도착했어요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어둑해진 밤


이미 카메라로 뭘 찍어야겠다는 생각조차 없어


핸드폰만 들고다님



멜번의 야라강을 따라 걷고있는데 뭣이 시끌벅적합니다


운이 좋은건지 뭔가 하네요


뭄바 페스티벌?!?


찾아보니 뭄바라는 말은 


호주 원주민어로 "모두 함께 모여놀자" 라는 의미래요


나중에 지인에게 물어보니 가장 큰 페스티벌이긴 한데


그 의미덕분에 성소수자가 많이 참여하여


현지인들에게 어찌보면 성소수자의 축제라고 여긴다고 합니다



정말 수많은 이동식 놀이기구들과 무수한 인파가 몰렸어요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이걸 예상한건 아니지만


나이스! 1년에 한번하는거라는데



걸어다니다가 으잉??


온갖 인형뽑기를 섭렵한 분을 봐서


 양해를 얻고 사진 한장 찍었어요



그렇죠 우리가 도착했을땐 이미 저녁이라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불꽃놀이를 했어요


어휴 사람도 많다(멜번사람 다있는듯??)



그나마 선명한사진!


아래 야라강을 끼고 양쪽에서 진행하는 축제로


중간에 다리가 있어서 건너다닐 수 있어요


야라강에서는 수상스키 점프대를 놓고


선수들이 막 점프함....대회냐고 물어보니 대회는 아니래요


사진은 못찍음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 밴드의 공연


사람들보고 나와서 춤추라고 자꾸 하시는데


아무도 안나와서 시무룩..


그래도 나중엔 다 나가서 춤췄어요



멜번의 야라강과 지하철역의 모습


다리밑에도 많은 카페들이 있어요



축제를 구경하고 12시가 다 되어 차를 끌고 도착한 마운트단데농 (단데농산)


스카이하이라고 있는데 왜 도시에서도 꽤 떨어진 이곳에 왔나 물어보니


같이 보고싶은게 있다고 합니다 (부인님은 멜번 유경험자)




근데 뭔가 추워서 일단 따땃한 커피부터...



12시가 지났는데도 꽤나 사람이 있습니다


호주는 저녁 7시가 넘게 되면 장사하는 곳이 없어요


그런데 여긴 해!!



따뜻한 커피 두잔 들고 나가봅시다



나름 멋진 카페에요 잡화도 있고



멀리 보이시나요


이게 우리가 밤에 숙소도 잡지 않고 여기 온 이유에요


(그래서 새벽까지 맥도날드...)


혹시 나중에 가실 일이 있다면 숙소는 잡고 가시길



사진으로 보면 잘 모르는데


진짜 엄청 예쁘고 엄청 감동적인 광경이 있어요


이것이 해외여행의 묘미



높은 산이 없어 정면 180도가 반짝거리는 것을 볼 수 있지요


한국에선 없는 경치입니다ㅠ



2층으로 올라가면 바가 있는데 사교파티가 있는지 


정장과 드레스를 입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고


출입금지 팻말이 있었어요



스카이라운지에서 살짝 나오면 의자가 하나 있어요


앉아봅니다



분위기있네요 ㅎㅎ


시간사정상 예술의 도시라는


낮의 멜번은 많이 보지 못했지만(거리예술가라던가)


밤의 멜번도 아름답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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