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보드 게임 좋아하시나요
전 보드게임 하면 왠지 고전, 클래식이라는 단어가
먼저 생각나는데
사실 보드게임도 신작이 꾸준히 나오고는 있는거 보면
사실 고전이라기엔...어폐가 있는거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디지털 이전부터 쭉 존재하던 게임이기때문에
이런 보드게임을 소재로 만든 게임들이 종종 나오고는 합니다
오늘 소개할 북오브데몬이라는 게임 역시
그런 게임인데 보드게임의 분위기만 가져온 게임이에요
주인공 마을 사람 몬스터 모두가 종이 인형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게임은
얼핏 보면 게임 형식도 턴제 게임으로 보이지만
디아블로 원과 흡사한 실시간 액션 핵앤슬래시 게임이고
맵에 난 길을 따라서 등장하는 몬스터를 클릭하여
해치우는 클리커 형식의 액션 게임 입니다
특이한 점은 던전의 총 소요시간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5분짜리 던전 20분짜리 던전 이런식으로요
스팀게임들이 워낙 좀 오래걸리는 게임이 많은데
왠지 틈새시장을 잘 노린거같죠?
게임의 스토리는 대성당 아래의..깊은 미로에서 새로운 악마가 눈을 뜨고
주민들의 삶을 위협하고 있는데 그들의 유일한 희망이 플레이어다....??
왠지 디아블로랑 비슷한 설정이라
조금 더 알아보니 이 게임이 고전 클래식이나 모든
핵앤슬래시에 대한 헌정 게임이기도 하다는 공식 홈페이지의 이야기
그래도 나름 갖출 건 다 갖춘 게임입니다
데커드케인같이 생긴 촌장도 있고
힐러나 몬스터도감도 있어요
아이템이나 스킬 장비 역시
전부 카드로 이루어져 있어서 보유한 카드 슬롯에
종류랑 상관없이 장착할 수 있고요
경험치를 모아 레벨업 할 때마다
체력이나 마력 중 하나를 올릴 수 있는데
이 중 마력이 꽤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비카드엔 코스트라는게 있어서
카드의 코스트만큼 총 마력이 되어야
장비를 찰 수 있구요
스킬을 쓸 때에도 마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마력을 틈틈히 올려줘야되는거죠
스팀에서 무료로 플레이를 해 볼 수 있는
데모의 경우엔 워리어만 플레이할 수 있는데
도적이나 법사를 선택할 수도 있어요
얼리억세스인데 데모가 있는 스팀게임은 많지 않아요
조금 안타까운 건 우리는 맵에 난 길로만
다닐 수 있는데 몬스터는 맵을 제집마냥
전부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죠..
물론 이게 때릴수는 있는데 기분이 나뻐..
생각해보니 얘네집이 맞아서 할말은 또 없고...
요약해서 얘기하면
던전을 돌아 마을에서 미확인 카드를 식별하고
장비를 업그레이드 해가면서 가장
아래쪽의 던전을 클리어하는게 목적인 게임
뭐 전체적인 스팀 리뷰를 보면 돈아까운 게임은 아니라고 하네요
일단 저도 6시간정도 재밌게 하긴 했는데
결국엔 디아블로도 나중엔 수면게임이라고 불리운 만큼
사골까지 뽑아먹을 수 있는 게임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일단 리뷰는 여기까지고요
보통 스팀게임같은 경우엔
8시간정도 플레이를 하고 리뷰를 하기때문에
엔드컨텐츠에 대한 내용이 없어요
혹시라도 리뷰를 보시고 이 게임은
이런 엔드컨텐츠가 재미있다 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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